"TV 출연한 영양 삼겹살집, 여섯 조각에 3만원…안심식당 맞나요?"

소봄이 기자 2024. 7. 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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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서 '비계 삼겹살'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이번엔 영양에서 삼겹살 여섯 조각을 3만 원에 판매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A 씨는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삼겹살 2인분, 3만 원인데 이 정도 맞나요?"라며 겪은 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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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최근 제주에서 '비계 삼겹살'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이번엔 영양에서 삼겹살 여섯 조각을 3만 원에 판매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A 씨는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삼겹살 2인분, 3만 원인데 이 정도 맞나요?"라며 겪은 일을 토로했다.

글에 따르면 A 씨는 어머니와 영양에 놀러 갔다가 한 삼겹살 가게에 방문했다. 해당 가게에서는 삼겹살 1인분 150g을 1만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A 씨는 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다가 불판에 올라간 고기양을 보고 당황스러워 시킨 것만 먹고 추가 주문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심지어 불친절했다. 가게 소개는 거창하더라. 어디 방송에 출연했다고 하고, 안심 식당이라고 써놨다"고 분노했다.

A 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불판 위에 고기 여섯 조각이 올라가 있다. 비계와 살코기의 위치나 배율 등을 자세히 보면, 삼겹살 세 줄을 반으로 잘라 내어준 것으로 추측된다.

누리꾼들은 "진지하게 200g 될까 말까 싶은데 이게 맞냐", "저게 어떻게 2인분에 3만 원이냐", "뭔가 잘못된 것 같다", "와 전자저울 가지고 다녀야겠다. 한 조각에 6000원이네", "한 줄씩 반으로 잘라서 준 거 아니냐", "저 정도면 자투리 고기 주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 "200g은 넘고 300g은 안 될 거다. 요즘 삼겹살 가격 내려가서 싼 데 1인분에 1만 5000원이면 비싸다", "두께가 왜 다 다르냐", "근데 같은 g이어도 저렇게 나오면 먹기 싫을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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