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 “대선 이후 시위 이어져…신변안전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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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선 결과를 둘러싼 부정선거 논란이 확대하면서 사회 혼란이 가중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주재 한국 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은 29일(현지시간) 안전 공지문에서 "전날 치러진 대선과 관련, 선거관리위원회가 마두로 대통령의 당선을 발표했다"며 "대선 결과를 둘러싼 긴장 상황이 예상되니 동포 여러분께서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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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베네수엘라 대선 결과를 둘러싼 부정선거 논란이 확대하면서 사회 혼란이 가중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주재 한국 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은 29일(현지시간) 안전 공지문에서 “전날 치러진 대선과 관련, 선거관리위원회가 마두로 대통령의 당선을 발표했다”며 “대선 결과를 둘러싼 긴장 상황이 예상되니 동포 여러분께서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대사관은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외출을 자제해달라며 집회 및 시위 지역과 위험 지역 방문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사관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족이나 이웃 간 연락 체계를 상시 유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베네수엘라 전 지역은 여행경보 상 3단계(적색경보·출국 권고)로 분류돼 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3선을 확정하는 선관위 발표 이후 부정 선거 의혹이 불거지면서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인권단체 ‘포로 페날’은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시위 과정에서 (북서부) 야라쿠이에서 1명이 사망하고, 46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mokiy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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