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서 가장 힘이 되는 한 마디 1위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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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병영차트는 매월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장병들의 의견을 듣고 순위를 매겨보는 소통·참여형 열린 국방 콘텐츠다.
특히 군 생활이 서투른 신병 시절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잘하고 있다'는 한 마디가 큰 용기와 위로로 다가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육군1포병여단 손 모 일병은 "군 생활 중 많이 지치고 정말 힘들었던 상황에서 동기와 선임의 '잘하고 있다'는 한마디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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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할 수 있어' 50명, 13.2% 응답
"노력 인정받는 느낌, 희망과 자신감 얻어"
국방일보가 380여 명의 장병을 대상으로 병영차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군 생활에서 가장 힘이 되는 한마디는 "잘하고 있어"라는 응원의 한마디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방일보 병영차트는 매월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장병들의 의견을 듣고 순위를 매겨보는 소통·참여형 열린 국방 콘텐츠다.
국방일보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을 통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15.3%(58명)가 '잘하고 있어'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은 말로 꼽았다.
병사들은 이 한마디에 '노력이 인정받는 것 같다', '더 잘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등 긍정적인 감정을 느꼈다고 부연했다.
특히 군 생활이 서투른 신병 시절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잘하고 있다'는 한 마디가 큰 용기와 위로로 다가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육군1포병여단 손 모 일병은 "군 생활 중 많이 지치고 정말 힘들었던 상황에서 동기와 선임의 '잘하고 있다'는 한마디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병사들에게 힘을 준 한 마디 2위는 50명(13.2%)이 응답한 '할 수 있어'였다.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할 수 있다'는 한마디에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3위는 42명(11.1%)이 답한 '고생했어', 4위는 '시간 금방 갈 거야'(36명·9.5%)가 선정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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