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상반기 해양오염 16건"…침몰·침수 해난사고가 절반

김동수 기자 2024. 7. 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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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 지역 바다에서 올해 상반기 해양오염사고가 16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양오염사고가 16건으로 오염물질은 1283L가 바다로 유출됐다.

해양오염원은 어선 해양오염이 9건으로 전체 사고의 56% 수준이며, 유출량은 유조선이 600L(4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경은 사고에 비해 오염물질 유출량이 늘어난 원인으로 유조선 급유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유출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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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건 감소 반면 유출량 946L 증가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전경. 뉴스1 DB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동부 지역 바다에서 올해 상반기 해양오염사고가 16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양오염사고가 16건으로 오염물질은 1283L가 바다로 유출됐다.

사고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1건이 감소했으나, 오염물질은 936L가 증가했다.

사고 원인별 침몰, 침수 등 해난사고가 8건(50%), 유류 이송 작업 중 관리 소홀 등 인적 과실사고가 4건(25%) 순이다.

해양오염원은 어선 해양오염이 9건으로 전체 사고의 56% 수준이며, 유출량은 유조선이 600L(4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경은 사고에 비해 오염물질 유출량이 늘어난 원인으로 유조선 급유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유출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안전 수칙 준수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수해경은 여수, 광양, 고흥, 보성, 경남 하동·남해 일부 해상을 관할하고 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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