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동원 가능한 건 800억 원"뿐이라는 큐텐 구영배 "지분 38% 다 내놓겠다"

박준석 2024. 7. 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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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한 구영배 큐텐 대표는 최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고객, 판매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2월 북미·유럽 기반의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2,300억 원에 인수할 당시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티몬·위메프에서 차입했고 바로 한 달 내에 상환했다"며 "(위시 인수는) 정산 지연 사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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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한 구영배 큐텐 대표는 최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고객, 판매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자금 조달 방안과 관련해서는 "그룹이 갖고 있는,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800억 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큐텐 지분을 38% 갖고 있다"며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2월 북미·유럽 기반의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2,300억 원에 인수할 당시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티몬·위메프에서 차입했고 바로 한 달 내에 상환했다"며 "(위시 인수는) 정산 지연 사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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