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파리지] '석연찮은 반칙패'로 은메달? 그럼에도 허미미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전용호 2024. 7. 30. 14:37
잠잠했던 유도에서도 첫 메달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독립투사의 손녀 허미미 선수였습니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는데요.
3년 전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유언 중 "한국에 가서 국가대표가 되라"는 말에 따라 결국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시상대 위에 올랐습니다.
8강에서 상대 전적 3전 전패였던 천적 몽골의 라그바토구를 물리치고 결승까지 오른 허미미는 특유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승부를 팽팽하게 끌고 갔습니다.
그러나 연장 2분 35초, 허미미가 시도한 안다리걸기가 위장 공격이라는 애매한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국 세 번째 지도로 반칙패.
경기장엔 심판에게 거센 야유가 쏟아졌지만 허미미는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은메달을 들고 활짝 웃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유도는 8년 만에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첫 메달의 물꼬를 텄습니다.
허미미 선수와의 인터뷰, 영상으로 만나 봅니다.
YTN 전용호 (yhjeon95@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일본도로 같은 아파트 주민 살해한 30대 긴급 체포
- 올림픽 3연패에 남녀 동반 3연패까지...결국 김우진
- 유명 정신과 의사 양재웅, 입원 환자 사망에 밝힌 입장
- 큐텐 대표 입장문서 지분 매각 등 수습 언급했지만..."법률적 의미 없어" [Y녹취록]
- '동남아도 아니고...' 한 번 내리면 무섭게 쏟아지는 비, 대체 왜? [Y녹취록]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