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024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14명에 축전…"선수들 경기 꼭 챙겨봐"

김세희 2024. 7. 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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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2024 파리올림픽에서 지난 3일 동안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 14명에게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로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역대 100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막내 선수의 마지막 단발 승부에 함께 숨을 고르고 0.1점 차 승리에 온 국민이 환호했다"며 반 선수의 집중력과 담대함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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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축전을 전달 받은 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남수현(왼쪽부터), 임시현, 전훈영.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 축전을 전달 받은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2024 파리올림픽에서 지난 3일 동안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 14명에게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선수 한명 한명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정성을 다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로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역대 100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막내 선수의 마지막 단발 승부에 함께 숨을 고르고 0.1점 차 승리에 온 국민이 환호했다"며 반 선수의 집중력과 담대함을 높게 평가했다.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 양궁팀 전훈영·남수현·임시현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는 "태극 궁사들의 금빛 화살이 쏘아 올린 영광스러운 순간을 국민 모두와 함께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선전을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한국 남자 양궁팀 김우진·이우석·김제덕 선수에게는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응원했다.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에겐 "할머니를 향한 마음에서 시작한 허 선수의 도전과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이 국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유도의 거목으로 성장해 가길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한다"고 전했다.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 선수에게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이며,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운 대단한 경기였기에 더욱 자랑스럽다"라며 응원했다.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 선수에겐 "경기 마지막에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는 모습에서 굳센 의지와 자신감을 보았다"며 "사격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종목에 출전한 엄마 사수, 김 선수의 남은 경기를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첫번째 메달(은메달)을 안겨준 금지현 선수(혼성 10m공기 소총)에겐 "훈련과 육아를 병행하여 훌륭한 성과를 낸 금 선수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고, 박하준 선수에겐 "첫 올림픽에서 훌륭한 성과를 낸 박 선수가 대한민국 사격의 기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축하했다.

수영 남자 4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 선수에겐 "대한민국 수영의 새 장이 열렸다. 김 선수가 이끄는 우리 수영의 황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상욱 선수에게는 "오 선수의 전광석화 같은 찌르기와 호쾌한 포효에 힘을 얻었고, 승리를 위한 집념에 국민 모두가 함께 감동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이 보낸 축전은 대한민국 선수단 관계자를 통해 현지에서 각 선수에게 전달된다"며 "대통령은 '밤늦은 시간이나 아침 일찍 일어나면 선수들의 경기를 꼭 챙겨본다.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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