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올해 장맛비, 평년보다 더 자주 많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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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철 광주·전남에는 평년보다 비가 오는 날이 더 잦았고, 강수량도 1.4배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비가 내린 날도 22.1일을 기록, 평년(16.9일)보다 5.2일(131.0%)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난 뒤 오는 8월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평년(3.7일)보다 3배 이상 많고, 역대급 폭염을 보였던 2018년(8.1일)에 비해서도 3.6일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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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강수일 5.2일…강수량도 1.4배
8월도 한증막…"폭염·열대야 이어질 것"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올해 장마철 광주·전남에는 평년보다 비가 오는 날이 더 잦았고, 강수량도 1.4배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소나기와 폭염이 반복되는 가운데 오는 8월에도 '한증막' 더위가 이어지겠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지난 6월22일 장마가 시작돼 이달 27일 사실상 종료됐다.
장마 시작은 평년(6월23일)보다 하루 이르고, 종료일은 평년(7월24일)보다 4일 늦은 것이다.
장미기간 지역 내 누적강수량은 451.3㎜로 평년(338.7㎜)보다 약 1.4배 수준인 112.6㎜(137.7%) 더 많았다. 비가 내린 날도 22.1일을 기록, 평년(16.9일)보다 5.2일(131.0%)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 특성을 보이면서 인접한 시·군별 강수량의 편차가 컸고,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쏟아기도 했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난 뒤 오는 8월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티베트 고기압 아래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를 잡은 채 한반도 상공을 이불처럼 덮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광주와 전남에는 지난 20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 21일부터 현재까지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광주·전남에는 평균 11.7일의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평년(3.7일)보다 3배 이상 많고, 역대급 폭염을 보였던 2018년(8.1일)에 비해서도 3.6일이 더 많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누적된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어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밤 잠자리에 들기 전 샤워로 체온을 낮추고 실내온도를 적정 온도로 맞추면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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