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밴드' 설X라쿠나, 전국투어 '키즈'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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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으로 알려진 밴드 설(SURL)과 라쿠나(Lacuna)가 전국투어 '키즈 : 키즈 인 더 드림 스토어'(KIDS: Kids In the Dream Store)를 개최한다.
설과 라쿠나는 2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전국투어 '키즈'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대구, 부산, 전주, 대전, 서울에서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공연이 개최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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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절친'으로 알려진 밴드 설(SURL)과 라쿠나(Lacuna)가 전국투어 '키즈 : 키즈 인 더 드림 스토어'(KIDS: Kids In the Dream Store)를 개최한다.
설과 라쿠나는 2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전국투어 '키즈'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대구, 부산, 전주, 대전, 서울에서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공연이 개최됨을 알렸다.
두 밴드는 엠피엠지 뮤직(MPMG MUSIC)에 함께 소속돼 있음은 물론, 모두 동갑내기로 SNS와 각종 페스티벌 등에서 두 밴드의 우정을 과시해온 바 있다. 특히 최근 창원 3.15 아트센터에서 펼쳐진 SURL과 라쿠나의 깜짝 합동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한 공연 소개 글에서 "한낮의 빛이 환영처럼 반짝이던 2018년 여름, 홍대의 작은 공연장에서 두 밴드 설과 라쿠나는 처음 만났습니다"라는 문장을 통해 두 밴드 간의 우정의 역사는 물론 함께 성장해온 서사를 짐작케 했다.
이어 "이들의 시너지 속에 탄생할 새로운 곡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합동무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구성과 셋리스트"라며 두 밴드의 합동 무대와 특별한 셋리스트를 예고, 팬들의 기대를 불러 모았다.
한편 설은 최근 '힙노시스'(HYPNOSIS) '링링링'(ringringring)을 발매하며 음악 스타일을 폭넓게 확장해 가고 있다. '드라이 플라워' 태국어 버전 발매 등 참신한 행보뿐 아니라 대만 단독 콘서트, 일본 페스티벌 출연 등을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라쿠나는 29일 정오 파워풀한 사운드와 다양한 시도를 담은 7곡으로 구성된 EP '유령'을 발매하며 커다란 도약을 시도했다. 더불어 태국 밴드 '텔리비젼 오프'(Television off)와 컬래버레이션, 대만 밴드 '아이 민 어스'(I Mean Us)와 피처링 발매를 한 바 있으며, 오는 8월 10일 대만에서 단독공연을 개최하는 등 해외 음악시장으로의 거침없는 진출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오랜 시간 함께, 또 다르게 성장해 온 이들이 합동 전국투어 '키즈'를 통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기대를 모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엠피엠지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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