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과 프리시즌 앞둔’ 펩의 헌사···“내게 모든 것을 준 바르셀로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프리 시즌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친정팀에 대한 각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자신이 선수와 감독으로 성장하는 데 모든 것을 가져다 준 팀이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30일 미국 프리시즌 투어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사랑을 다시 표현하며 한지 플릭 감독에게 행운을 빌었다.
과르디올라는 “공식 경기든, 친선 경기든, 나에게 바르사와의 경기는 무척 특별하다”면서 “바르셀로나는 내게 모든 것을 주었다. 인격 형성과 축구 선수로서의 모든 것을 말이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바르셀로나가 준 모든 것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수와 감독으로 뛰며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던 친정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이어 올 시즌 한지 플릭을 새 감독으로 맞이한 바르셀로나에 대해서도 한 마디 거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한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에게 행운을 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바르사의 회원이고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다. 그는 훌륭한 사람이고, 기술자로서도 훌륭함을 입증한 인물이다. 한 시즌을 지배한 적이 있는 인물이다. 단지 시간이 필요할 뿐이며, 감독들에게는 시간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난 그가 잘 되기를 바란다. 바르셀로나가 과거와 미래에 가질 모든 감독들에게 행운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의 떠오르는 젊은피 선수들에 대해 그는 “라 마시아가 여전히 훌륭한 선수들을 양성하고 있는 것에 축하를 보내고 싶다. 그들은 클럽을 알고, 방법을 알고, 압박하는 법을 안다. 이는 클럽에 있어 지속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로 2024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스페인 최고의 샛별 라민 야말에 대해 “그는 특별하다. 로드리가 대표팀에서 돌아올 때마다 그에게 물어보는데, 그는 라민이 놀랍다고 말한다. 그가 25세가 되었을 때 우리가 그에게 질리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모든 것을 가속화하고 때로는 약간의 침체가 있다. 하지만 그는 매우 잘하고 있으며, 결정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친정에 대한 고마움과 젊은 선수와 새 감독에 대해 두루 헌사를 바쳤지만 팀에 대한 깊숙한 조언까진 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난 여기서 충분히 바쁘다. 그저 그들이 최선을 다하길 바랄 뿐이다. 한지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31일 오전 8시 미국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와 친선전을 벌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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