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차세대복지시스템 오류 알고도 무리하게 개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2년 전 1,200억 원을 들여 개통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심각한 사업 지연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시스템 개통을 추진했던 사실이 감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당시 복지부 산하 사업 추진단은 사업자 간 분쟁과 개발인력 이탈 등으로 인해 사업 지연이 심각하다는 걸 알고도 계약대금을 지급하고, 3천8백여 건의 결함에 대해선 아무 조치도 없이 시스템 개통을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2년 전 1,200억 원을 들여 개통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심각한 사업 지연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시스템 개통을 추진했던 사실이 감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감사원은 오늘(30일) 이 같은 내용의 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업무를 소홀히 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주의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당시 복지부 산하 사업 추진단은 사업자 간 분쟁과 개발인력 이탈 등으로 인해 사업 지연이 심각하다는 걸 알고도 계약대금을 지급하고, 3천8백여 건의 결함에 대해선 아무 조치도 없이 시스템 개통을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당시 시스템 개통 후 첫 한 달 동안에만 9만여 건의 민원이 발생했고, 6개월 동안 누적된 민원 건수는 30만4천 건에 달했습니다.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당시 사업 추진단장을 징계하고 관련자 3명도 주의 조치 하도록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도로 같은 아파트 주민 살해한 30대 긴급 체포
- 올림픽 3연패에 남녀 동반 3연패까지...결국 김우진
- 유명 정신과 의사 양재웅, 입원 환자 사망에 밝힌 입장
- 큐텐 대표 입장문서 지분 매각 등 수습 언급했지만..."법률적 의미 없어" [Y녹취록]
- '동남아도 아니고...' 한 번 내리면 무섭게 쏟아지는 비, 대체 왜? [Y녹취록]
- [속보]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시작
- 이재명, 피선거권 박탈 위기...사법 리스크 최고조
- '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행 뒤 "승진시켜줄게"
- [현장영상+]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