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방한, ‘주장’ 손흥민과 함께해 더욱 특별”…주한영국대사관 토트넘 환영연 개최

이지윤 기자 2024. 7. 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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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금까지 한국을 네 번 방문했는데, 이번 방문은 매우 특별합니다. 바로 손흥민 선수가 주장이 된 후 2022년 이후 첫 번째 한국 방문이기 때문입니다. 쏘니(Sonny·손흥민의 애칭) 가 한국팬들 앞에서 특별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30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영국 축구팀 토트넘 환영 행사에서 도나 마리아 컬렌 토트넘 전무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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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영국 축구팀 토트넘의 방한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토트넘 기념품을 전달하는 도나 마리아 컬렌 토트넘 전무이사(왼쪽)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주한 영국대사관 제공

“토트넘은 지금까지 한국을 네 번 방문했는데, 이번 방문은 매우 특별합니다. 바로 손흥민 선수가 주장이 된 후 2022년 이후 첫 번째 한국 방문이기 때문입니다. 쏘니(Sonny·손흥민의 애칭) 가 한국팬들 앞에서 특별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30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영국 축구팀 토트넘 환영 행사에서 도나 마리아 컬렌 토트넘 전무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쿠팡플레이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토트넘은 다음 달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프로축구 K리그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경기를 치른다. 또 다음 달 3일에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하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컬렌 전무는 “우리를 열정적으로 맞아준 한국 팬들과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하겠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팬들과 축구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영국대사관이 개최한 환영 행사에는 컬렌 전무이사 등 토트넘 이사진, 1980년대 활약한 토트넘 선수 오스발도 아르딜레스 등이 참석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축구는 한국과 영국이 열광하는 스포츠”라며 “이번 방문은 경기장 안팎에서 두 나라의 우정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유소년 선수 특강 등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컬렌 전무는 “토트넘은 사회적 책임을 중시한다”며 “방한 기간 6번의 특강을 통해 한국 축구 꿈나무들에게 ‘토트넘 DNA’를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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