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피해 업체에 다음달 초부터 '2천억'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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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위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가 피해 입점업체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다음달 초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출석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금 1700억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자금 300억원 등 2천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다음달 초부터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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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위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가 피해 입점업체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다음달 초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출석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금 1700억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자금 300억원 등 2천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다음달 초부터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오 장관은 3.4~3.51%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이자율을 더 낮출 여지가 있는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산하 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소상공인들을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시키는 과정에서 두 업체의 자본잠식 상태를 간과했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그는 "그 문제에 대해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서도 "많은 이커머스 업체들이 자본잠식 상태에서 성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판매대금 정산 주기 단축'을 묻는 질문에 "빠른 정산도 중요하지만 에스크로(대금예치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한 입점업체 피해액은 5월분만 2134억원이며 6,7월분까지 합치면 더 늘 것이라고 중기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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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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