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S.E.S 시절 얼마나 힘들었으면···“비닐봉지 쓰고 외출해”
장정윤 기자 2024. 7. 30. 14:24
가수 바다가 비닐봉지를 쓰고 활보한 일화를 전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주정기고’에는 ‘매드 처음 듣고 이어폰 빼버림...! 바다의 솔직함 100% 썰풀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엔 바다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바다는 S.E.S. 시절을 이야기했다. 그는 “그땐 (밖에) 나가고 싶어도 사람들이 날 알아보면 안 됐다. (외출할 때마다) ‘사람들이 날 못 알아보면 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세상을 보기만 하면 되지 않나. 그래서 한 행동을 하나 있다. 화가까지 어떻게 어떻게 나간 후 까만색 비닐봉지를 얼굴에 썼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정기고는 “말로만 들으면 너무 무서운데”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나 바다는 “난 어쩔 수 없었다. 너무 세상 밖을 보고 싶었다. 눈구멍만 뚫고 검정 비닐봉지를 쓰고 힙합 패션을 입었다. 사람들이 다 쳐다봤다. 그래도 내가 누군지 모르니까 난 너무 편했다. 내 노래 나오는 가게 다 들어가 봤다. 너무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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