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더 아름다운 곳…제천·단양 야경 만끽 이벤트 '풍성'

이대현 기자 2024. 7. 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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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과 단양의 멋진 밤을 선물합니다."

본격 피서철을 맞는 다음 달 충북의 대표 관광지 제천과 단양에서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연이어 펼쳐진다.

'관광 1번지'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하늘 아래 펼쳐진 멋진 야경을 매일 밤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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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서 내달 2~4일 문화유산 '야행'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18일까지 야간개장
지난해 9월 제천 의림지에서 열린 야행을 즐기는 한 어린이 모습.(제천시 제공)2024.7.30/뉴스1

(제천ㆍ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제천과 단양의 멋진 밤을 선물합니다."

본격 피서철을 맞는 다음 달 충북의 대표 관광지 제천과 단양에서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연이어 펼쳐진다.

30일 양 지역에 따르면 제천시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의림지 일대에서 '천년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2024 문화유산 야행'을 진행한다.

제천문화재단이 국비를 지원받아 3회째 여는 이번 야행은 '의림지를 밝히다' 등 8가지의 소주제로 구분해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펼쳐진다.

국악단 공연과 반딧불쇼(드론쇼) 등 볼거리와 거문고·가야금 배우기 등 체험 거리, 유명 역사 강사인 최태성의 청풍 토크쇼 등 들을 거리 등을 마련했다.

행사장 곳곳에선 '야식(夜食) 의림지를 맛보다'를 주제로 전통 주막 등 먹거리 장터도 선다. 지난해 9월 초 열린 야행엔 2만 명이 의림지의 멋진 밤을 만끽했다.

'관광 1번지'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하늘 아래 펼쳐진 멋진 야경을 매일 밤 감상할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 야간 개장 모습.(단양군 제공).2024.7.30/뉴스1

단양관광공사는 여름 성수기인 8월 18일까지 정기 휴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0시까지 야간 운영한다. 입장 마감은 오후 9시까지다. 지난해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3일간만 야간 운영해 오다가 관광객 성원에 따라 운영 기간을 매일 밤으로 연장했다.

야간 운영 시에는 셔틀버스를 운영하지 않아 관광객은 자가용 차량으로 전망대 입구까지 이동해야 한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만학천봉 전망대에서 드넓게 펼쳐진 단양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환상의 비경을 감상하길 바란다"며 "감상 후에는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잔도 길을 걷거나 수양개 빛터널과 소금정 공 원의 달맞이 포차에서 단양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추천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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