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블랙 요원’ 기밀 유출한 정보사 군무원 구속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4. 7. 30.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에서 신분을 위장해 활동하는 국군 정보사령부(정보사) '블랙요원'과 전체 부대원 현황 등이 담긴 2, 3급 기밀정보를 중국동포(조선족)에게 파일 형태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정보사 군무원이 30일 구속됐다.

국방부 중앙군사법원은 이날 군사기밀누설 등의 혐의로 정보사 군무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신분을 위장하고 첩보 활동을 하는 정보사 비밀 요원인 '블랙요원'의 신상과 개인정보 등 기밀을 외국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DB
해외에서 신분을 위장해 활동하는 국군 정보사령부(정보사) ‘블랙요원’과 전체 부대원 현황 등이 담긴 2, 3급 기밀정보를 중국동포(조선족)에게 파일 형태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정보사 군무원이 30일 구속됐다.

국방부 중앙군사법원은 이날 군사기밀누설 등의 혐의로 정보사 군무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 씨는 군 간부 출신으로 전역 후 정보사 해외 공작담당 부서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신분을 위장하고 첩보 활동을 하는 정보사 비밀 요원인 ‘블랙요원’의 신상과 개인정보 등 기밀을 외국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보가 유출된 요원 중 다수는 북한과 관련된 첩보 업무에 종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군무원 A 씨의 구체적인 범죄사실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자세한 설명이 어렵다”며 “향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