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페디, 세인트루이스에서 새로운 도전...MLB 트레이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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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30일, 메이저리그(MLB)에서 큰 주목을 받은 삼각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이번 트레이드로 KBO리그 NC 다이노스 출신의 에릭 페디(31)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한국계 멀티플레이어 토미 에드먼(29)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이적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세 팀은 30일(한국시간) 이번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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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세 팀은 30일(한국시간) 이번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화이트삭스로부터 페디와 외야수 토미 팜을 영입하고, 다저스로부터 추후 지명할 선수 혹은 현금을 받기로 했다.
화이트삭스는 다저스로부터 멀티플레이어 미겔 바르가스와 내야수 제럴 페레스, 내야수 알렉산더 알베르투스, 그리고 추후 지명할 선수 또는 현금을 받는다.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던 에드먼과 우완 투수 올리버 곤살레스를, 화이트삭스로부터 강속구 투수 마이클 코페치를 영입했다.
토미 에드먼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자 스위치 타자로, 2021년 2루수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정상급 수비 실력을 갖춘 에드먼은 지난해 유격수, 2루수, 중견수, 우익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에드먼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른쪽 손목 수술과 발목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상태였다.
이번 트레이드는 세 팀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인트루이스는 페디의 안정적인 투구로 마운드를 강화하고, 다저스는 에드먼의 다재다능한 플레이로 팀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화이트삭스는 유망주들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가 각 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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