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올림픽 메달리스트 14명에게 축전 전달
윤석열 대통령은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지난 사흘 간 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 총 14명에게 각각 축전을 보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보낸 축전은 대한민국 선수단 관계자를 통해 현지에서 각 선수에게 전달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밤늦은 시간이나 아침 일찍 일어나면 선수들의 경기를 꼭 챙겨본다”며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10연패를 달성한 전훈영·남수현·임시현 선수, 남자 수영 4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 선수가 각각 축전을 들고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딴 반효진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가장 어린 막내의 마지막 단발 승부에 함께 숨을 고르고 0.1점차 승리에 온 국민이 환호했다”며 “반 선수 앞에 놓인 빛나는 미래를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 선수에게는 “맏형의 흔들림 없는 화살이 팀을 굳건히 받쳤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한다”고 했다.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는 “할머니를 향한 마음에서 시작한 허 선수의 도전과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이 국민 모두의 자랑”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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