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일본뇌염 경보에 모기 물림 주의 당부

홍정명 기자 2024. 7. 30.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지난 25일 일본뇌염 경보가 전국에 발령됨에 따라 개인 예방수칙 준수와 모기물림 주의를 당부했다.

또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아동들의 조속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주문했다.

경남도 감염병관리과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은 모기 유충이 서식하지 못하게 고인 물을 없애고, 불가피한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방수칙 준수·예방접종 아동 대상 접종 주문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5일 일본뇌염 경보가 전국에 발령됨에 따라 개인 예방수칙 준수와 모기물림 주의를 당부했다.

또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아동들의 조속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주문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 24일(30주차) 기준 경남지역에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63.2%인 2456마리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뚜렷한 무늬가 없고 주둥이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다.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8~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정점에 달하고, 10월 말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과 두통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시 고열·발작·목 경직·착란·경련·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그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보통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 나오기도 해 매년 20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2021년 3명 발생 이후 최근까지 발생 건수는 없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2011년 이후 출생 아동들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논, 돼지 축사 인근 등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 접종(유료)을 권장한다.

경남도 감염병관리과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은 모기 유충이 서식하지 못하게 고인 물을 없애고, 불가피한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