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리 메달리스트들에 축전…"선수들 대견, 국민의 자랑"

정지형 기자 2024. 7. 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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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올림픽에서 지난 사흘간 메달을 딴 한국 선수 14명 각자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딴 펜싱 오상욱 선수에게도 "승리를 위한 집념에 국민 모두가 함께 감동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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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메달 딴 선수 14명 각자에 축전 전해
여자 양궁팀엔 "앞으로도 변함없는 선전 응원"
대통령실이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하계올림픽에서 지난 3일 동안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 14명 각자에게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수현(왼쪽부터), 임시현, 전훈영 선수가 대통령 축전을 든 모습. (대통령실 제공) 2024.7.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올림픽에서 지난 사흘간 메달을 딴 한국 선수 14명 각자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단체전 10연패를 기록한 여자 양궁팀에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국민 모두와 함께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선전을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마찬가지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양궁팀에도 올림픽 3연패 쾌거를 축하했다.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로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따며 역대 100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반효진 선수에게는 "0.1점 차 승리에 온 국민이 환호했다"고 했다.

아울러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으로 유도 여자 57㎏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에게는 "할머니를 향한 마음에서 시작한 도전과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이 국민 모두의 자랑"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허 선수는 할머니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딴 펜싱 오상욱 선수에게도 "승리를 위한 집념에 국민 모두가 함께 감동했다"고 했다.

또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금지현 선수에게는 '멋진 엄마'라며 "훈련과 육아를 병행해 훌륭한 성과를 낸 금 선수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축전은 현지에서 각 선수에게 전달된다.

윤 대통령은 "밤늦은 시간이나 아침 일찍 일어나면 경기를 꼭 챙겨본다"며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했다고 정 대변인이 전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은 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선수에게 보낼 축전을 꼼꼼히 챙기며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정성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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