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아동비만 예방 ‘건강한 돌봄놀이터’ 운영

8월 한 달간 금암초 돌봄교실 1·2학년 50명 대상

건강한 돌봄놀이터 운영 모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8월 한 달간 어린이급식지원센터와 함께 금암초 돌봄교실 1, 2학년 5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신체활동 증가 등을 통해 아동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돌봄놀이터는 매주 놀이형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놀이 등 비만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전후 신체계측 및 설문조사를 통해 아동 비만율과 식습관 개선율을 평가할 계획이다.

놀이형 영양교육은 계룡어린이급식지원센터와 협업해 △식품구성자전거 △채소 알아보기 △영양표시 성분 알기 △건강 간식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또한 신체활동 놀이는 보건소 운동처방사의 지도로 장애물 달리기, 한궁, 윷놀이 등 놀이형 활동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기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적당한 신체활동을 통해 성장기 아이들이 비만 예방은 물론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계룡체육회와 두마초 학생 54명을 대상으로 12주간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 결과, 참가자의 비만율은 줄고 식생활 습관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94%로 나타났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