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 지정 완료...김포시 70만 자족도시 약진

경기=권현수 기자 2024. 7. 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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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이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지정 고시가 예고됐다고 30일 밝혔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2기신도시인 한강신도시에서 제외됐던 양촌읍, 마산동, 장기동, 운양동 일부에 면적 731만㎡(221만평), 인구계획 4만6000호(10만3000명)로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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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위치도./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이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지정 고시가 예고됐다고 30일 밝혔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2기신도시인 한강신도시에서 제외됐던 양촌읍, 마산동, 장기동, 운양동 일부에 면적 731만㎡(221만평), 인구계획 4만6000호(10만3000명)로 조성될 계획이다. 두 신도시를 합하면 여의도 면적의 6.3배에 달하는 1817만㎡(577만평)으로 인근의 일산신도시보다 큰 규모다.

김병수 시장은 취임 직후 김포골드라인의 수송력 한계로 시민이 겪고 있는 극심한 교통난과 교통대책의 부족으로 서울 생활권인 김포시민의 서울진입이 어려운 측면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신도시 조성을 더해 결국 '서울지하철5호선'을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의 광역교통대개선대책으로 반영, 취임 4개월 만인 2022년 11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함께 '지하철5호선 김포연장' 발표를 이끌어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신도시포럼에 참석해 박상우 국토부장관(좌)와 이한준 LH사장과 환담을 나눴다./사진제공=김포시

김 시장은 "이번 지구지정 이후부터는 그동안 그려왔던 청사진이 구체화된다. 자족기능을 완벽히 갖춘 콤팩트시티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콤팩트시티에 입주할 미래의 김포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하철5호선을 비롯한 교통은 물론 교육, 문화 등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 1호 신도시이자 미래교통특화도시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와 시너지가 기대되는 김포 발전의 핵심 사업이 될 전망이다. 시는 공항(김포·인천), GTX, 도시철도(5호선 신설),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수형 테마공원과 자율차, UAM(도심항공교통)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할 구상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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