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압록강 유역 수해 상당한 듯"

최지원 2024. 7. 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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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에서 최근 발생한 압록강 유역 홍수로 인한 피해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취재진과 만나 "북한이 전력과 통신 복구, 의약품 마련 사업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상당한 피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매체의 보도 내용에 비춰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도 있다며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려면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지난 27일 폭우로 압록강 수위가 높아져 평북 신의주 등 주민 5천여명이 고립 위기에 처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구조와 대피를 지휘했고 유관기관 간부들을 질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북한 #홍수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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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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