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정윤하 "암 재발 아냐, 종양 제거 수술 진행" [전문]

허지형 기자 2024. 7. 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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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윤하가 암 투병 이후 근황을 전했다.

정윤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 1년 전 즈음, 종양 수술을 받은 후 '완쾌됐다' 생각했는데 재발했다는 이야길 듣고 매우 당황하며 악성종양일까 많이 두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약 1년 전 즈음, 종양 수술을 받은 후완쾌 되었다 생각했는데 재발하였다는 이야길 듣고매우 당황하며 악성종양일까 많이 두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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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배우 정윤하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서울의 밤'(감독 김성수) 쇼케이스 및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16 /사진=이동훈
배우 정윤하가 암 투병 이후 근황을 전했다.

정윤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 1년 전 즈음, 종양 수술을 받은 후 '완쾌됐다' 생각했는데 재발했다는 이야길 듣고 매우 당황하며 악성종양일까 많이 두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 마음으로 제 소통 공간에 글을 올린 뒤, 생각지 못한 관심을 받게 되면서 많이 놀랐고 배우로서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한 감사한 시기에 개인 소통 공간이라도 한마디 한마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라며 "조직검사 후, 종양이 악성이 아니라고 판명돼 수술받는다. 다행히 제거 수술 후 회복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면 된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술을 앞두고, 걱정해주신 분들과 응원해주신 분들께 정말 정말 힘이 많이 됐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수술 잘 받고 건강하게 지내며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하는 지난 5월 1년 전 암 진단받은 사실을 뒤늦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1년 남짓 지난 지금, 재발 판정이 다시 나왔다"라며 "당분간 내가 묵묵부답이어도 이해해달라"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정윤하는 2007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백두산, '서울의 봄', '시민덕희', 드라마 '황후의 품격', '마인', '종이의 집'에 출연했다. 최근 영화 '파묘' 박지용(김재철 분) 아내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하 정윤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정윤하입니다.

약 1년 전 즈음, 종양 수술을 받은 후
완쾌 되었다 생각했는데 재발하였다는 이야길 듣고
매우 당황하며 악성종양일까 많이 두려웠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제 소통 공간에 글을 올린 뒤,
생각지 못한 관심을 받게 되면서 많이 놀랐고
배우로서 조금씩 주목 받기 시작한 감사한 시기에
개인 소통 공간이라도 한마디 한마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직검사 후,
종양이 악성이 아니라고 판명 되어 수술 받습니다.
다행히 제거 수술 후 회복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면 된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걱정해주신 분들과 응원해주신 분들께
정말 정말 힘이 많이 되었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수술 잘 받고 건강하게 지내며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정말 고맙습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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