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784,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인사들 사이에 '핫플' 되나

김지현 2024. 7. 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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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마지드 알 카사비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 일행이 29일 네이버의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1784에는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사우디의 마지드 알 카사비 상무부 장관 겸 국가경쟁력센터 의장과 에이만 알 무타아리 상무부 차관 겸 국가경쟁력센터 대표이사(CEO), 사미 알 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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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 장관, 디지털트윈·로봇 등 융합 사례 체험
마지드 알 카사비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이 29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네이버랩스의 양팔로봇 엠비덱스와 악수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마지드 알 카사비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 일행이 29일 네이버의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의 첨단 기술이 총집약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에 대한 사우디 주요 인사들의 관심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1784에는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사우디의 마지드 알 카사비 상무부 장관 겸 국가경쟁력센터 의장과 에이만 알 무타아리 상무부 차관 겸 국가경쟁력센터 대표이사(CEO), 사미 알 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이 방문했다. 네이버에서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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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사우디와 '1억 달러' 디지털 트윈 사업 본격 시작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72210180004569)

1784는 네이버의 각종 기술이 집약된 곳이다.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클라우드 등을 망라한 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각종 도시 계획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추진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에 특화돼 있다. 건물에는 현재 110여 대의 브레인리스(두뇌를 본체가 아닌 클라우드에 두는) 로봇 '루키' 등이 돌아다닌다. 위성항법장치(GPS) 없이도 36개층 연 면적 16만 5,000㎡의 실내를 이동하며 임직원의 위치를 찾아 업무를 보조한다.

알 카사비 장관 일행도 첨단 기술을 공간과 융합한 '테크 컨버전스' 사례들을 체험했다. 또한 검색·커머스·콘텐츠 등 네이버의 사업 역량을 소개 받고 사우디의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도 찾겠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네이버 1784를 방문한 사우디 정부 주요 인사는 네 명으로 늘었다. 2022년 11월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로 네이버를 주목한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이 처음 찾은 후 지난해 10월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올해 5월 압둘라 알감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이 방문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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