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는 1993년에 태어났다! 이런 선수 영입은 후퇴하는 것"…루카쿠 원하는 콘테 저격, "덜 파괴적이고, 재판매 안 되는 선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논란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유력한 빅터 오시멘의 대체자로 루카쿠를 원한다. 나폴리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의지다.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에서 루카쿠와 함께 영광을 경험했다. 오시멘과 루카쿠의 스왑딜 보도까지 나왔다. 오시멘을 내주고, 루카쿠+현금을 받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콘테 감독의 의지가 워낙 큰 상황이다. 루카쿠 나폴리 이적 가능성이 큰 이유다.
루카쿠의 원 소속팀은 첼시다. 첼시는 루카쿠를 쓸 생각이 없고, 루카쿠 역시 첼시에서 뛸 생각이 없다. 이적이 답이다. 하지만 높은 몸값으로 인해 완전 이적을 못하고 있다. 인터 밀란에 임대됐고, 지난 시즌에는 AS로마에 임대됐다. 첼시는 이번에야 말로 루카쿠를 매각한다는 의지다. 이런 상황에서 나폴리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그런데 나폴리의 이런 계획을 저격한 이가 등장했다. AS로마의 전설적 미드필더 파울루 호베르투 파우캉의 아들인 주세페 파우캉이다. 그는 콘테 감독이 오시멘을 내주고 루카쿠를 영입하겠다는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실적으로 말도 안된다는 이적이라는 것이다. 1993년생 31세. 전성기에서 내려온 루카쿠를 1998년생 25세 전성기에 접어든 오시멘 대체자로 영입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파우캉은 이탈리아의 'Radio Kiss Kiss'를 통해 "루카쿠에 대해서는 좋은 말만 할 수 있다. 루카쿠는 AS로마에서 중요한 시즌을 보냈다. 단순히 득점과 골 수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팀에서 루카쿠가 맡은 역할에 대해서도 칭찬할 수 있다"며 칭찬으로 시작했다.
이어 그는 "확실한 것은 루카쿠가 오시멘 대체자로 나폴리로 가는 것에 의심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후퇴하는 것이다. 루카쿠는 1993년에 태어났다. 오시멘은 떠오르는 축구 선수다. 두 명은 다른 선수다. 오늘날 오시멘은 한 시즌 20골을 보장하는 선수다. 클럽으로서 루카쿠는 반환 불가능한 투자다. 지금 루카쿠는 인터 밀란 루카쿠가 아니다. 덜 파괴적이고, 재판매될 수 없는 공격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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