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서김해 IC '수소충전소' 영업 개시…"충전 편의성 확대"

수소 연료 판매 가격 1kg당 9천900원
시간당 버스 4대 또는 승용차 15대 충전 가능

김해시청 제공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서김해 IC 수소충전소 상업운영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해시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2호 수소충전소를 풍유동(골든루트로66번길 143)에 설치했다 총 사업비 88억 5500만 원(국비 42억, 도비 6억, 시비 40억 5500만 원)이 투입된 서김해 IC 수소충전소는 김해시도시개발공사에서 운영을 한다.

서김해IC 수소충전소는 지난 7월 2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주중과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수소 연료 판매 가격은 1kg당 9천900원으로 수소차량(넥소기준) 5kg 완충 시 4만 9500원 가량의 비용이 예상된다. 시간당 버스 4대 또는 승용차 15대가 충전 가능하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영업개시 후 지난 일주일 기준 충전소 이용객은 하루 약 20%가량 늘어나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수소차량의 보급증가로 인해 이용객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서김해 IC 근처에 있어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이를 통해 김해시 인근 창원, 부산, 양산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차량을 운행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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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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