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 사흘 전 끝났다… 당분간 비 소식 거의 없고 폭염 계속

손덕호 기자 2024. 7. 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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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많은 비를 뿌린 장마가 지난 27일 끝난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30일 브리핑에서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전국에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주까지는 3호 태풍 개미가 한반도 비구름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었지만 태풍이 약화되고 우리나라는 당분간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장마가 끝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장마철 총 강수량은 전국 평균 472.0㎜로, 평년(1991~2020년) 강수량(356.7㎜)보다 32%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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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났지만 집중호우는 언제든지 내릴 수도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장한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을 찾은 가족단위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린 장마가 지난 27일 끝난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당분간 비가 잘 내리지 않고 폭염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30일 브리핑에서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전국에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27일 제주와 충북, 강원 북부에는 강한 비가 내렸고, 이후는 소나기 외에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았다. 지난 주까지는 3호 태풍 개미가 한반도 비구름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었지만 태풍이 약화되고 우리나라는 당분간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장마가 끝난 것으로 분석됐다. 정체전선(장마전선)은 북한으로 이동했다.

올해 장마는 제주에서 6월 19일, 남부지방에서 6월 22일, 중부지방에서 6월 29일 시작했다. 장마 기간은 제주(평년 32.4일)는 약 7일 길고, 남부지방(평년 31.4일)은 약 4일 더 길다. 중부지방(평년 31.5일)은 약 3일 짧다. 기상청은 정확한 올해 장마 시작일·종료일을 더 분석해 9월 중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장마철 총 강수량은 전국 평균 472.0㎜로, 평년(1991~2020년) 강수량(356.7㎜)보다 32% 더 많다. 중부지방 강수량은 506.3㎜로 평년(378.3㎜)보다 33.7%, 제주도 강수량은 561.9㎜로 평년(348.7㎜)보다 58.9% 많은 비가 내렸다. 남부지방에는 447.2㎜의 비가 내려 평년(341.1㎜)보다 30.8%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앞으로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다음 달 2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일시적으로 비가 오겠지만, 그 뒤 9일까지 비 예보는 없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강원 태백과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경상권과 동해안에는 35도 이상의 폭염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다. 장마는 끝났지만 집중호우 내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아직은 수증기가 많은 시기로, 작은 기압골이 남하하더라도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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