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비닐봉지 얼굴에 쓰고 외출…사람들이 몰라봐서 편했다"

전재경 기자 2024. 7. 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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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44·최성희)가 얼굴에 비닐봉지를 쓰고 외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주정기고'가 지난 29일 공개한 영상엔 바다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바다는 'S.E.S.' 활동 시절을 떠올렸다.

바다는 "난 어쩔 수 없었다. 너무 세상 밖을 보고 싶었다. 눈 구멍만 뚫고 검정 비닐 봉지를 쓰고 힙합 패션을 입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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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바다. (사진=유튜브 채널 '주정기고' 캡처) 2024.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44·최성희)가 얼굴에 비닐봉지를 쓰고 외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주정기고'가 지난 29일 공개한 영상엔 바다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바다는 'S.E.S.' 활동 시절을 떠올렸다. "그 때 나가고 싶은데 사람들이 저를 못 알아보면 되잖아. 내 목적은 '사람들이 날 못 알 보면 된다'였다. 내가 세상을 보기만 하면 되잖아. 그 때 거리에 사람들이 스티커 사진 찍고 그럴 때"라고 회상했다.

"그래서 결국 내가 했던 행동이 하나 있다. 번화가까지 어떻게 어떻게 나가서 까만색 비닐봉지를 얼굴에 썼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정기고는 "말로만 들으면 너무 무서운데···"라고 말했다.

바다는 "난 어쩔 수 없었다. 너무 세상 밖을 보고 싶었다. 눈 구멍만 뚫고 검정 비닐 봉지를 쓰고 힙합 패션을 입었다"고 했다. "사람들이 다 쳐다봤다. 근데 내가 누군지 모르니까 난 너무 편했다. 내 노래 나오는 가게 다 들어가 보고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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