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현 ‘타로’ 덱스 오른팔 기훈 역 출연

안병길 기자 2024. 7. 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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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STUDIO X+U



배우 정수현이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에 출연해 신스틸러 활약을 펼쳤다.

LG 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기획 LG유플러스 STUDIO X+U / 제작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사 우상, 스튜디오 창창 / 연출 최병길 / 극본 경민선 / 이하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7개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정수현은 3화 ‘버려주세요’ 편에서 동인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오른팔 기훈 역을 맡았다. 동인 역의 덱스와 긴밀한 호흡을 맞춘 정수현은 통통 튀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을 높였다.

기훈은 엄청난 배달 갯수를 자랑하는 동인에게 배달킹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 했다. 내년에는 배달업체를 차린다는 동인에게 자신도 데려가 달라며 귀여운 아부를 떠는 기훈은 동인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수상한 고객과 엮이게 돼 걱정하는 동인에게 기훈은 2주 전부터 연락 두절된 배달원이 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도 괜한 기우라고 동인을 안심시켰다. 고객의 쓰레기봉투에서 나온 고깃덩어리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동인에게 생명공학을 전공했던 기훈은 사람 피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결국 고기의 피가 사람 피로 밝혀지자 기훈은 마지막으로 가서 증거물을 받아 신고하자고 권해 동인이 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하는데 일조했다.

정수현은 배역을 위해 헤어 탈색까지 하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초반 동인과의 딱딱 들어맞는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로 유쾌한 웃음을 전한 정수현은 긴장감이 상승한 후반부에서는 불안한 캐릭터의 심정을 연기 완급조절로 그려내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만찢남 비주얼이 인상적인 정수현은 tvN ‘성스러운 아이돌’, SBS ‘국민사형투표’ 웹드라마 ‘무장해제 로맨스’ 등에서 탈북민 고등학생부터 아이돌, 일진 역까지 도전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연극 ‘메이드 인 제인’을 통해 연극 무대에도 도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정수현의 열일 행보는 앞으로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U+모바일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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