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엔비디아 대안 찾는 애플에 4%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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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인공지능(AI) 사업에서 엔비디아가 아닌 구글의 AI 칩을 사용했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4% 넘는 하락세를 띠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약세는 애플이 자체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엔비디아가 아닌 구글의 AI 칩을 사용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애플은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AI 칩 프로세서가 아닌 구글이 설계한 AI 칩을 이용해 학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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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애플, 구글의 AI 칩 사용 밝혀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 사업에서 엔비디아가 아닌 구글의 AI 칩을 사용했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4% 넘는 하락세를 띠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8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19만5600원) 대비 4.45%(8700원) 내린 18만6900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2.20%(4300원) 내린 19만13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중 최고가는 19만2200원, 최저가는 18만6700원이다.
SK하이닉스의 약세는 애플이 자체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엔비디아가 아닌 구글의 AI 칩을 사용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애플은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AI 칩 프로세서가 아닌 구글이 설계한 AI 칩을 이용해 학습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이에 대해 "빅테크 기업들이 최첨단 AI 훈련과 관련해 엔비디아의 대안을 찾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현재 엔비디아는 AI 전용 칩 시장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나 최근 AI 열풍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면서 GPU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도 부족한 상황이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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