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인구 10만명 새 둥지 확정

강승훈 2024. 7. 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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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년 완공 목표로 4만6000호, 10만3000명이 둥지를 틀 경기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밑그림이 확정됐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고시가 31일 예고됐다.

이곳은 현 정부 1호 신도시로 한강신도시에서 제외됐던 양촌읍·마산동·장기동·운양동 일부의 면적 731만㎡ 규모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교통대책 일환으로 서울 생활권이지만 진입이 어려운 측면을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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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년 완공 목표로 4만6000호, 10만3000명이 둥지를 틀 경기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밑그림이 확정됐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고시가 31일 예고됐다.

이곳은 현 정부 1호 신도시로 한강신도시에서 제외됐던 양촌읍·마산동·장기동·운양동 일부의 면적 731만㎡ 규모다. 두 신도시를 합하면 여의도 면적의 6.3배에 달하며 인근 일산신도시보다 크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및 과도한 혼잡도와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 중인 도시철도 골드라인의 승객 분산과도 직접적으로 맞물렸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교통대책 일환으로 서울 생활권이지만 진입이 어려운 측면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이번 신도시 조성에 더해 지하철 5호선을 콤팩트시티의 광역교통으로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내년에 설계비를 반영하면 콤팩트시티 입주 때 지하철 5호선의 차질없는 개통을 내다봤다. 이후 기본·실시설계를 동시에 벌여 공정을 대폭 줄이고자 한다.

김 시장은 “이전까지 단순히 청사진으로 그려오던 것과는 달리 이제부터 본격적 계획으로 자족기능을 완벽히 갖출 것”이라며 “향후 입주할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교통은 물론 교육·문화 인프라 조성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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