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땡볕' 피할 그늘막 20곳 추가 설치…8월 중 완료

강승남 기자 2024. 7. 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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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보행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20곳에 그늘막을 추가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는 읍면동 수요조사를 통해 설치 장소를 선정했으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투입해 8월 중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늘막 설치 사업은 폭염 대응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5월 10곳 등 모두 315곳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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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점포 34곳 무더위 쉼터로 지정
제주시청사 전경. /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는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보행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20곳에 그늘막을 추가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는 읍면동 수요조사를 통해 설치 장소를 선정했으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투입해 8월 중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늘막 설치 사업은 폭염 대응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5월 10곳 등 모두 315곳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지난 7월 접근성이 좋은 관내 금융기관 점포 34곳(NH농협은행 17곳, 제주은행 17곳)을 '무더위 쉼터'로 추가 지정하기도 했다.

쉼터로 지정된 금융기관 점포들은 근무시간내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음용수 제공 등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편의를 주고 있다. 또 입구에는 쉼터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쉼터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7월 현재 무더위 쉼터는 실내 353곳 야외 13곳이 운영 중이다.

김태균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올해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다양한 폭염피해 예방 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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