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공단 이사장 넉달만에 사퇴…무슨 일이 있었을까

대구염색공단. 연합뉴스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대구염색공단) 안규상 이사장이 돌연 사퇴해 배경을 둘러싼 말들이 나오고 있다.

염색공단 측은 30일 "안규상 이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취임한 지 4달만에 이사장이 관두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구염색공단은 지난 5월 상임 임원 2명을 선임하는 안과 부이사장직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안을 놓고 내부적으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도 개정안을 승인처리 하지 않으면서 현 집행부의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안규상 이사장 사임 전 대구염색공단 전체 이사진 15명 가운데 7명이 잇따라 사퇴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구염색공단은 현 이사장이 사임함에 따라 새 이사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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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재기 기자 dlworl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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