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형 늘봄학교 최초의 '학교밖 돌봄거점센터' 고양에 개관

신진욱 기자 2024. 7. 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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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형 늘봄학교 최초의 학교밖 돌봄거점센터가 고양시에 문을 열었다.

고양늘봄꿈터는 과밀학급인 지축 삼송지구 7개 초등학교의 돌봄 수요를 분산하고 질 높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밖 거점형 돌봄센터다.

고효순 교육장은 "고양에서 학교 밖 돌봄거점센터가 처음 시작되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한 꿈과 성장의 배움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향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으로 확대 운영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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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문을 연 경기형 늘봄학교 최초의 학교밖 돌봄거점센터인 ‘고양늘봄꿈터’의 입구. 고양교육지원청 제공

 

경기형 늘봄학교 최초의 학교밖 돌봄거점센터가 고양시에 문을 열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삼송역 근처 고양공유학교 내 1, 2층을 리모델링해 꾸민 고양늘봄꿈터를 지난 29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기존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해 늘봄학교 모델을 구축하고 지난해 6월 경기형 늘봄학교 시범교육지원청 여섯 곳(고양, 수원, 성남, 시흥, 의정부, 동두천)을 선정한 바 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역연계 거점센터를 구축해 돌봄 대기자를 수용하는 거점센터 모델형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됐다.

고양늘봄꿈터는 과밀학급인 지축 삼송지구 7개 초등학교의 돌봄 수요를 분산하고 질 높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밖 거점형 돌봄센터다.

4개의 돌봄전용교실(피아노실, 쉼터, AI놀이터, 야외놀이터)별로 20명씩 총 80명이 정원이며 운영시간은 오후 8시까지다.

뮤지컬, 드론항공, 언플러그드 코딩, 스토리레고, 과학마술, 역사놀이, 풍선아트, 전래놀이, 드로잉 등 5개 영역, 10개 세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한다.

김재란 장학사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삼송지역은 돌봄교실이 부족한 상황으로 돌봄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대기 중인 아이들을 위해 학교 밖에 돌봄거점센터를 만들게 됐다”며 “현재 신청이 거의 마감된 상태로 방학 기간 안정화 기간을 거쳐 9월 말 정식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효순 교육장은 “고양에서 학교 밖 돌봄거점센터가 처음 시작되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한 꿈과 성장의 배움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향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으로 확대 운영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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