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할리우드 대저택 매입…LA 최고 부촌, 매매가 365억

구민지 2024. 7. 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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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방시혁 개인 소유의 대저택을 공시에 포함시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대규모기업집단 현황 공시를 통해 '벨 에어 스트라델라'(BEL AIR STRADELLA, LLC)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방 의장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위치한 고급 저택(833 Stradella Dr.)을 약 365억 원(2,640만 달러)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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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하이브가 방시혁 개인 소유의 대저택을 공시에 포함시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대규모기업집단 현황 공시를 통해 '벨 에어 스트라델라'(BEL AIR STRADELLA, LLC)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하이브는 지난 29일 "이번 공시 대상 대기업집단 지정에 따라 해당 법인에 대해서도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무상 단순 누락돼 정정 공시했다"고 덧붙였다.

'벨 에어 스트라델라'는 미국 소재 부동산업 종사 기업이다. 법인명 '벨 에어 스트라델라'는 저택이 위치한 지명이기도 하다. 방 의장은 이 회사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방 의장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위치한 고급 저택(833 Stradella Dr.)을 약 365억 원(2,640만 달러)에 매입했다. 

방 의장은 개인 부동산 법인을 설립해 고가의 주택을 사들였다. 통상적으로, 부동산 법인을 만들어 거래하는 이유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하이브가 대기업으로 지정, 방 의장의 고가주택이 공시 사항에 포함됐다. 대기업의 경우 대주주의 2년 전 부동산 거래 내역도 공시 대상이다.

하이브는 "벨 에어 스트라델라는 발행 주식이 없는 유한회사(LLC)다. 발행주식이 없음에 따라 주식 수를 생략하고 의결권에 따른 지분율을 기재했다"고 짚었다.

방 의장의 저택은 5성급 호텔 수준이다. 지상 3층 규모로, 생활공간 약 309평(1020㎡)에 달한다. 6개의 침실과 9개의 욕실을 구비했다. 집을 관리하는 직원 등이 있다.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췄다. 도서관, 체육관, 라운지, 와인룸(엘리베이터)도 있다. 마당, 야외 주방, 바, 인피니티 풀, 사우나, 마사지 시설, 옥상 테라스 등이 마련 돼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거주하는 최고급 주택단지다. 방시혁의 이웃 사촌은 패리스 힐튼, 비욘세다. 저스틴 비버, 벤 애플렉·제니퍼 로페즈 부부 등이 거주, 유명세를 알렸다.

부동산 전문 매체 '더 리얼 딜'은 지난해 방 의장의 저택 매입 이유를 분석했다. "방 의장이 미국 내 사업 확장을 위해 머무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매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빅히트 뮤직, 힐튼 & 하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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