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현재와 미래' 비드콘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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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연구소 다이렉트미디어랩은 최근 열린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축제 '비드콘(VidCon) 2024'의 주요 특징과 소셜 비디오 시대 트렌드를 담은 보고서 '비드콘 2024 리포트'를 펴냈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에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가 숏 폼 비디오 등을 중심으로 비디오의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트렌드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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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미디어 연구소 다이렉트미디어랩은 최근 열린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축제 '비드콘(VidCon) 2024'의 주요 특징과 소셜 비디오 시대 트렌드를 담은 보고서 '비드콘 2024 리포트'를 펴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비드콘은 유튜브가 메인 스폰서였고 틱톡과 메타도 크리에이터와 팬들에게 새로운 기능을 홍보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크리에이터 시장에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영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트렌드가 포착됐다.
어도비 등은 자사 크리에이터 설루션에 생성형 AI 기능을 강조했고, 미국 백악관 디지털 전략 담당관 크리스턴 톰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영향력을 강조하며 다음 달 14일 백악관 주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콘퍼런스를 예고했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에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가 숏 폼 비디오 등을 중심으로 비디오의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트렌드도 분석했다.
현재 미국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소셜 미디어에서 동영상을 보는 평균 시간은 총 5분 34초다. 이 중 소셜 비디오는 50초, 구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1분 49초, TV는 2분 55초다.
소셜 비디오는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서 소비하는 비디오를 뜻한다.
보고서는 소셜 비디오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 내년에는 소셜 비디오와 구독 OTT 간 소비 시간 차이가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렉트미디어랩은 또 젊은 세대일수록 소셜 비디오에 더욱 익숙하기 때문에 향후 영상 콘텐츠의 미래는 소셜 비디오와 스트리밍 비디오 간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들 두 미디어 권력이 TV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힘쓴다는 해석이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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