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논란' 퇴출됐던 복서 2명, 파리에선 여성으로 출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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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논란으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여자 복싱 선수 2명이 2024 파리 올림픽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가디언'은 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66㎏급 알제리 이마네 칼리프(26)와 57㎏급 대만 린위팅(28)의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는 발표를 했다고 보도했다.
IOC는 "도쿄 올림픽에서 시행한 복싱 규칙을 기준으로 규정을 만들었다"며 "선수들의 올림픽 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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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성별 논란으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여자 복싱 선수 2명이 2024 파리 올림픽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가디언'은 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66㎏급 알제리 이마네 칼리프(26)와 57㎏급 대만 린위팅(28)의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는 발표를 했다고 보도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제공 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칼리프는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을 몇시간 앞두고 남성 호로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기준치를 넘겨 실격 처리됐다.
같은 대회에서 린위팅도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동메달을 박탈당했다.
당시 우마르 클레믈레프 국제복싱협회(IBA) 회장은 "둘 다 DNA 검사 결과 XY염색체(남성 염색체)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IBA는 지난해 심판 판정 논란 등의 영향으로 IOC의 징계를 받아 이번 올림픽에서 퇴출당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IOC가 임시 설립한 파리 복싱 유닛(PBU)이 복싱을 주관하며 두 선수도 링으로 복귀하게 됐다. 칼리프와 린위팅은 앞선 2021년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IOC는 "도쿄 올림픽에서 시행한 복싱 규칙을 기준으로 규정을 만들었다"며 "선수들의 올림픽 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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