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이라는데…'비 짧게 퍼붓다 뚝' 집중호우 가능성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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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가 공식 종료됐다.
기상청은 30일 브리핑에서 "태풍에 의한 기압계 변동성이 사라지고 우리나라는 당분간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정확한 올해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은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한 사후분석을 통해 9월 중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장마가 물러난 후엔 폭염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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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가 공식 종료됐다.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30일 브리핑에서 "태풍에 의한 기압계 변동성이 사라지고 우리나라는 당분간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지난 27일 소멸한 제3호 태풍 개미 영향으로 활성화했던 정체전선이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에 따라 북한으로 북상하면서 사실상 장마가 끝난 것으로 봤다.
제주도를 기준으로 올해 장마는 39일 동안 이어졌다. 평년 32.4일보다 일주일가량 기간이 긴 장마였다. 이 기간 총 강수량은 전국 평균 472.㎜로 평년(1991∼2020년) 강수량 356.7㎜의 1.3배다. △중부(506.3㎜) △남부(447.2㎜) △제주도(561.9㎜) 모두 평년의 130∼160
% 수준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정확한 올해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은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한 사후분석을 통해 9월 중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장마가 물러난 후엔 폭염이 이어진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온은 8월 초순 최고 37도로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9~33도)보다 덥겠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폭염을 강화하는 사이 티베트에서 흘러나온 대륙 고기압은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면서 한동안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체감 온도는 최고 35도 안팎을 유지하면서 야간에는 전국적인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겠다. 특히 경상권과 동해안은 35도 이상의 폭염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중기예보에 따르면 비 소식은 8월9일까진 없다.
기상청은 "다만 폭염기 시작이 반드시 호우의 종료를 의미하진 않는다"며 "아직은 수증기가 많은 시기여서 작은 기압골 남하에도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은 언제든 있다"고 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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