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지아트홀, 내달 10일 故김명신 명창 1주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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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흥보가' 예능보유자 고(故) 김명신 명창의 1주기 씻김굿이 공연으로 펼쳐진다.
김명신 명창의 제자들로 구성, 정읍지역에서 활동 중인 오정전통예술단(대표 정상희)은 8월10일 오후 3시,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新 광대가 - 故 오정 김명신 명창 추모 씻김' 공연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전북 무형유산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던 김명신 명창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국악협회 정읍시지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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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채수정 교수 '채정례본 진도씻김굿' 대미 장식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흥보가' 예능보유자 고(故) 김명신 명창의 1주기 씻김굿이 공연으로 펼쳐진다.
김명신 명창의 제자들로 구성, 정읍지역에서 활동 중인 오정전통예술단(대표 정상희)은 8월10일 오후 3시,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新 광대가 - 故 오정 김명신 명창 추모 씻김' 공연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전북 무형유산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던 김명신 명창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국악협회 정읍시지부장을 역임했다.
故 오정숙 명창을 사사해 동초제 흥보가, 심청가, 춘향가, 적벽가를 물려받았고 최난수 명창에게도 미산제 수궁가를 배웠다.
정읍의 국악인 중에서는 최초로 판소리 다섯바탕을 모두 완창 발표한 명창이다.
김명신 명창은 정읍시 국악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16회 전북예총 하림 예술상' 국악 부문 본상과 2021년 '제29회 목정문화상' 음악부문 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22년에는 전국최초로 동초제 다섯바탕(흥보가-김명신, 춘향가-조소녀, 적벽가-성준숙, 수궁가-김소영, 심청가-송재영) 예능보유자들과 함께 ‘新 광대가’ 공연을 펼쳐내며 스승인 오정숙 명창 타계 후 동초제 판소리의 한 획을 긋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명신 작곡·정경태 작시의 단가(短歌) '정읍시(井邑時)'를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및 전문사가 중심이 된 채수정소리단의 '천상의 소리 범패(梵唄)'가 공연된다.
씻김굿은 제주에서 무속인으로 활동 중인 김명신 명창의 동생 김경임의 '씻김'을 시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채수정 교수의 '채정례본 진도씻김굿'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전북특별자치도무형유산연합회 이사장인 왕기석 명창은 "선생님께서 작곡한 정읍시(井邑時) 마지막 구절 '우리 정읍 옛 역사와 명승고적을 잊지 말고 천추 만만대 간직허세'처럼 본인도 미력이나마 정읍 국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소리에 대한 열정과 유지를 잘 받들어 선생님의 제자인 박상주, 정상희, 박현정이 정읍 국악을 잘 이끌어 가리라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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