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기도, 위기임산부 상담기관 '아우름' 선정"

하안동 소재…경기지역 임산부 상담 지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광명시가 경기도로부터 위기임산부를 위한 지역상담기관을 '아우름'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우름'은 지난해 10월 시가 전국 최초로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가 협력·구축해 '위기 임산부 안심 상담 핫라인'을 운영해 온 기관이다.

하안동에 소재한 아우름은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 운영 경험과 지역의 지리적 교통 이점을 고려해 최근 도로부터 광역 지역상담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아우름은 가족으로부터 은둔·고립돼 임신·출산에 갈등과 어려움을 겪는 도 전역의 임산부들을 상담하고 지원한다.

연중무휴 운영하는 상담 전화를 비롯, 방문 상담을 통해 출산과 양육지원을 위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 의료지원 등 복지자원 연계, 육아 양육용품 지원, 출생증서 제공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사회·경제적 상황 등 다양한 이유로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익명으로 출산하길 원하는 임신부가 의료기관에서 가명과 사회보장전산관리번호로 산전 검진을 받고 출산과 출생 통보까지 할 수 있도롭 돕는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