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이 없네!"…바이아웃 '10억 유로(1.5조) 클럽'에 가입한 10인은 누구? 바르샤 6명+레알 4명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바이아웃'이 무려 10억 유로(1조 5000억원)인 선수들이 있다. 무려 10명이나 된다. 이는 클럽이 이 선수를 얼마나 아끼는지 말해주는 장면이다. 팀의 핵심적인 선수라는 것을 증명한다. 한 마디로 이 선수는 팔지 않겠다는 것이다. 아무리 선수 이적료가 폭등한다고 해도, 아무리 돈이 많은 클럽이라고 해도 1조 5000억원에 한 선수를 살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축구 클럽들은 선수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이 바이아읏이다. 방출조항은 더 일반적인 흐름이 되고 있다. 2017년 파리 생제르맹은 바르셀로나 네이마르의 바이아웃인 2억 2200만 유로(3286억원)를 지불해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역대 최고 이적료다. 그렇다면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바이아웃을 가진 10명은 누구일까. 10명 모두 10억 유로다"고 설명했다.
선수 명단을 보면 전 세계에서 단 2개의 클럽만이 10억 유로의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의 양대 산맥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다. 바르셀로나는 6명, 레알 마드리드는 4명을 보유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선수는 안수 파티, 페드리, 로날드 아라우호, 가비, 페란 토레스, 쥘 쿤데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호두리구,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포함됐다.
의외인 것은 유로 2024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17세 신성, 라민 야말이 10억 유로 클럽에 가입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야말은 진정한 '제2의 리오넬 메시'라는 평가와 기대감을 동시에 받고 있는 슈퍼신성이다. 바르셀로나의 현재이자 미래다.
바르셀로나 10억 유로 클럽 대부분이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이고, 어린 나이의 유망주다. 야말 역시 라 마시아 출신이고, 17세로 어리다. 야말은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시간문제일 뿐이다. 현지 언론들은 바르셀로나가 야말과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6명의 선수처럼 10억 유로의 바이아웃으로 묶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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