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종별] 대표팀 차출로 마지막이 된 대회, 휘문고 이제원 "열심히 또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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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입에서는 '열심히' 세 글자부터 나왔다.
만약 휘문고가 8강 이상에 오르면 이제원은 대표팀이 소집하는 광주와 영광을 오가며 대회와 훈련을 소화한다.
이제원은 "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가 된 만큼 그 이상 열심히 더 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며 "고등학교 마지막 대회인 만큼 즐겁게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 광주와 영광을 오가는 것이 힘들 수 있겠지만, 마지막 대회를 좋은 기억으로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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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는 30일 전남 영광에서 열리는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여수화양고와의 16강 경기를 앞뒀다.
휘문고 주장 이제원은 청주신흥고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2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97-70)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휘문고는 예선을 전승으로 마쳤다.
이제원은 "컨디션은 좋다. 몸 상태가 100%라고 말할 수 있다"며 "고등학생으로 마지막 대회인 만큼 열심히, 더 열심히 하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대회를 말했다.
지난 7월 중순, 이제원은 U18 남자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됐다. U18 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8월 1일 광주광역시에서 소집 예정이다. 자연스레 다가올 주말리그 왕중왕전과 추계 대회에 대표팀 선수들은 불참하게 되면서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에게 이번 종별 대회는 마지막 대회가 된다.
이제원은 "대표팀 발표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고 설렜다. 다른 나라 선수들과 만나서 부딪치고 경쟁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감독님과 코치님도 곧바로 축하 연락을 주셨고, 대표팀에서 몇 분을 뛰더라도 열심히 뛰고 잘 배우고 경험하고 오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종별 남고부 일정은 30일 16강을 시작으로 1일 8강, 2일 준결승, 3일 결승으로 이어진다. 만약 휘문고가 8강 이상에 오르면 이제원은 대표팀이 소집하는 광주와 영광을 오가며 대회와 훈련을 소화한다. 이제원뿐 아니라 나머지 대표팀 선수들도 소속 학교 상황에 따라 대회와 훈련을 오간다.
이제원은 "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가 된 만큼 그 이상 열심히 더 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며 "고등학교 마지막 대회인 만큼 즐겁게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 광주와 영광을 오가는 것이 힘들 수 있겠지만, 마지막 대회를 좋은 기억으로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함께 대표팀에 발탁된 친구들과도 연락을 나눴다. 대표팀에서도 잘해보자고 이야기 나눴다. 개인적인 목표(대표팀)를 이룬 것뿐 아니라 올해 부상 없이 잘 소화한 점도 개인적으로 뿌듯하다. 남은 경기와 대표팀 일정도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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