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이장우 대전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4. 7. 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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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국제머신 러닝학회 챌린지 우승상·혁신상 수상
대전문화재단, 대전0시축제 ‘루미나리움’ 설치 운영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충청권 사회서비스원과 업무협약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을 만나 대전시 국비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2025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지원 요청 사업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서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도시철도 철도통합무선망(LTE-R)구축, 한국자유총연맹 자유회관 시설보강 등이다.

한편, 대전시의 2025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4조4278억원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 반환점이자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시점"이라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정치권 및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국제머신 러닝학회 챌린지 우승상·혁신상 수상

KAIST는 7월21일부터 27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국제머신러닝학회 2024'의 '멀티모달 작업계획 생성 경진대회(EgoPlan)'에서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문일철 교수 연구팀이 우승상 및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북경대, 북경 AGI연구소 및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등 6개국 1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이 주방에서 요리하는 과정을 비디오 및 지문으로 학습한 후, 최소한의 학습만으로도 로봇이 다양한 멀티모달 정보 및 기초 상식을 활용하는 자율 제조 및 서비스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이광현(석사과정), 강미나(석사과정) 등 총 11명의 팀으로 참가한 KAIST 응용인공지능 연구실팀은 상식 기반 추론을 통한 작업계획 생성의 정확도 1위 성능으로 우승상 및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한 사람중심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 중 '이종데이터기반 상식 추출, 이해, 추론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통해 이뤄졌다.

문일철 교수는 "중국팀들이 대회를 위해 위챗(WeChat) 대화방까지 마련해 서로 협력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KAIST팀도 각고의 노력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 학생들이 두 달 동안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의 출제 문제는 요리하는 인공지능이지만 사실 테슬라에서 시험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제조 로봇에 활용될 수 있는 상식을 가진 인공지능을 만드는 기술이 본질이다. 많은 중국 참가자가 보여주듯이 중국의 로봇 및 인공지능 기술 선점 노력을 엿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전문화재단, 대전0시축제 '루미나리움' 설치 운영

대전문화재단은 패밀리테마파크(옛충남도청) 야외에서 대전0시축제 사전행사로 1992년부터 40여개 국가 300만명이 관람한 영국 예술작품 루미나리움 '테세라딕스'를 설치, 운영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작품은 축구장 절반 크기의 체험형 루미나리움으로 설치물 내부의 미로 같은 길을 걷는 즐거움과 스테인드글라스의 강렬한 빛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 야간개장을 진행하며, 무료입장을 통해 대전0시축제를 찾은 관람객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14시부터 22시까지이며(마지막 입장 21시 30분), 관람은 30분 단위로 제한된 인원(80명)만 입장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네이버 폼을 통한 사전예약 및 현장접수로 가능하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8월2일부터 대전0시축제 사전행사를 진행하며 패밀리테마파크 및 힙합인영, 테미별빛산책, 드라마서커스 등을 운영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전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사전행사는 대전0시축제를 세계 인류 축제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자 200만 방문객 유치를 위한 키포인트"라며 "루미나리움을 관람한 시민들이 대전0시축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충청권 사회서비스원과 업무협약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충북사회서비스원과 대전-세종-충남-충북이 공통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내 사회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공동 연구 및 사업 연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충청권 지역 향상을 위한 홍보 및 행사 연대 등 상호 교류‧협력을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김인식 원장은 "충청권 메가시티를 통해 교통, 관광, 행정 등 여러 영역에서 4개 시·도가 협력하는 과정 중 '사회서비스' 분야의 연대를 선제적으로 추진했다"며 "사회서비스가 시·도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협약을 통해 충청권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고 좋은 사회서비스 모델을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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