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대박 판매'...비주전 No.10 팔고 605억 얻어! '풀럼 클럽 레코드 확정'

신동훈 기자 2024. 7. 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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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아스널 에이스였던 에밀 스미스 로우가 풀럼으로 간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풀럼은 스미스 로우 영입을 위한 아스널과 합의를 완료했다. 아스널은 풀럼이 제시한 이적료 총액 3,400만 파운드(약 605억 원)를 동의했다. 개인적인 조건도 동의를 했다. 아스널을 떠난 스미스 로우는 풀럼에서 메디컬 테스트 후 프리시즌에 합류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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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한때 아스널 에이스였던 에밀 스미스 로우가 풀럼으로 간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풀럼은 스미스 로우 영입을 위한 아스널과 합의를 완료했다. 아스널은 풀럼이 제시한 이적료 총액 3,400만 파운드(약 605억 원)를 동의했다. 개인적인 조건도 동의를 했다. 아스널을 떠난 스미스 로우는 풀럼에서 메디컬 테스트 후 프리시즌에 합류할 것이다"고 전했다.

아스널 성골 유스가 떠난다. 2000년생 스미스 로우는 2010년 아스널 유스에 입단했다. 이후 2018년 1군에 올라왔다. 라이프치히, 허더즈필드 임대를 거치면서 성장했다. 점차 출전시간을 늘리며 주전이 됐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나와 2골 4도움을 올렸고 2021-22시즌엔 33경기 출전,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온 후 더 중용이 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스널 10번이 되면서 스미스 로우가 더 날아오를 것이란 기대가 컸는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돌아오니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있었고 측면을 봐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부카요 사카가 자리를 잡았다. 파비우 비에이라도 아르테타 감독 옵션이었고 스미스 로우는 후순위였다. 2021-22시즌 이후 스미스 로우는 제대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잉글랜드 대표팀과도 멀어졌다.

공격 포인트가 없이, 출전 기록 없이 허송세월을 보냈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록은 없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총 4경기에 나온 게 다였다. 스미스 로우는 방출 자원이 됐고 올여름 이적이 유력해졌다. 팰리스가 접근했는데 적극적인 건 스미스 로우였다. 아스널에서 오랜 기간 못 뛰었어도 과거 경쟁력을 보였고 잉글랜드 자원이라 매력적이었다.

마르코 실바 감독의 풀럼은 재활 공장장으로 유명하다. 알렉스 이워비, 윌리안,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등 이전 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던 이들도 풀럼에서 실바 감독과 함께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풀럼은 스미스 로우를 데려오기 위해 클럽 레코드를 지불했다. 기존 1위는 장 미첼 셰리가 기록했던 3,000만 파운드(약 533억)였는데 총액 이적료에서 스미스 로우가 셰리를 앞서게 됐다.

로마노 기자에 이어 영국 '스카이 스포츠'도 "스미스 로우 이적 최종 세부사항이 정리되고 있다. 이번 주에 풀럼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스미스 로우는 1군에서 정기적 출전을 원했다. 미국 투어에 간 아르테타 감독은 간접적으로 스미스 로우 이적을 인정했다. 풀럼은 스미스 로우와 함께 스콧 맥토미니를 데려오길 원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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