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싹쓸이 양궁, 전관왕을 향해 출발…김우진-임시현 쌍끌이 3관왕 예열 완료[올림픽 NOW]

이성필 기자 2024. 7. 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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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 사흘째, 한국의 금맥은 계속 터졌습니다.

양궁에서는 여자 대표팀이 10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죠.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5-1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여고생 사수 반효진, 사격 공기소총 여자 10m 결선에서 한국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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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격 반효진. ⓒ연합뉴스
▲ 유도 허미미(사진 위), 남자 양궁대표팀(사진 아래). ⓒ연합뉴스
▲ 유도 허미미(사진 위), 남자 양궁대표팀(사진 아래).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올림픽 개막 사흘째, 한국의 금맥은 계속 터졌습니다.

양궁에서는 여자 대표팀이 10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죠. 이번에는 남자 대표팀이 흐름을 이어받았습니다.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5-1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6 리우 대회부터 2020 도쿄 대회를 지나 파리까지, 3연속 금메달에 남녀 동반 3연패라는 대기록도 세웠습니다.

김우진은 임시현과 함께 출전하는 혼성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에서 첫 남자 양궁 3관왕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네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이우석은 이번이 첫 올림픽입니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도 올림픽에 갈 수 없는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선수들의 이야기 들어볼까요

(이우석)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로 끝날 수 있어서 김제덕, 김우진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김우진) "3연패를 했다. 저 혼자 한 것이 아니라 함께 했던 선수들이 있다. 그 모든 선수의 역량이 없었다면, 3연패를 이루지 못했을 것이고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양궁은 자신과 싸우는 종목이라고 하죠. 우리 선수들이 마음과 정신 집중을 잘 해내며 좋은 성과를 낸 것 같습니다. 이제 남녀 개인전과 혼성전을 조금 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겠네요.

여고생 사수 반효진, 사격 공기소총 여자 10m 결선에서 한국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죠.

지난 6월 뮌헨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사고를 칠 조짐을 보여줬던 반효진, 승부 자체가 너무 흥미로웠죠. 22발째에 반효진이 10.6점, 중국의 황위팅이 9.6점으로 0.9점 앞서 아 끝났다 싶더니 마지막 격발에서 9.6점을 쏘면서 다시 251.8점, 동점이 됐죠.

어느 누리꾼이 그러더군요. 온 국민을 속였다, 슛오프에서 반효진이 10.4점, 10.3점의 황위팅을 0.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 주인공이 됐으니, 드라마로 만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유도의 허미미,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실 주의를 의미하는 지도를 3개 받고 패한다는 것, 조금 허무한 면이 있습니다.

2022년에 규칙이 개정되면서 되치기에 의한 점수 획득이나 말아 업어치기 등이 허용되지 않게 됐습니다. 재미 없는 유도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래도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 허미미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다음 올림픽에 도전하겠다고 했으니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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