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역 폭염경보 지속…사상구 예상 기온 36도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령 중인 28일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안도로에 피서객들이 타고 온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전역에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일부 지역 최고 기온이 36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최고 기온은 금정 34도, 기장 34.2도, 동래 32.9도, 북구 33.9도, 해운대 33.1도, 남구 32.3도, 사상 33.9도, 부산진 33.8도, 사하 32.1도, 영도 27.6도다.

이날 예상 최고 기온은 부산 대부분 지역 33도, 사상 36도, 북구는 35도로 예상되고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지속 중이던 지난 18~28일 부산 응급실에 방문한 온열 질환자는 15명이다.

이에 부산시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야외 활동과 작업 시 물과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등 폭염 안전 수칙을 준수해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안전안내문자를 계속해서 보내고 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