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빠른 시일 내 체코 방문…원전이 정권 영향 받지 않아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빠른 시일 안에 체코를 방문해서 체코 원전 사업 관련 논의를 심도 있게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원전 산업이 정권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도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처음 열린 국무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1천조 원 규모의 글로벌 원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강력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체코를 방문할 뜻도 밝혔습니다.
원전 사업은 물론 국방과 과학,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원전 산업이 정권에 따라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 지원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그리고 일관되게 추진해서 앞으로 제3, 제4의 수주가 이어지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윤 대통령은 2024년 세법개정안을 언급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방침도 재차 약속했습니다.
배당 등을 유도할 수 있는 세제 인센티브도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법인세율 인하와 투자세액 공제 확대 등을 통해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한 결과, 1인당 국민 소득이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했다며 민간 주도 시장경제 기조를 일관되게 추진할 방침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일부에서는 올해 수출이 일본을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입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창설을 앞둔 전략사령부가 한미 일체형 확장 억제 주역이 될 것이라며 더욱 속도감 있게 부대 창설을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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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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