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2024 킹고대장정’ 개최…동해안 일대 170㎞ 걸어

박세준 2024. 7. 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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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는 '2024 킹고대장정 in 해파랑길' 행사를 지난 23일부터 7박8일간 동해안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경북 울진에서 출발해 강원 삼척을 거쳐 강릉까지 약 170km를 걷는 코스로 구성됐다.

성균관대 학생처 관계자는 "약 20년간 이어져 온 킹고대장정을 전통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이번 킹고대장정은 재학생의 많은 관심으로 약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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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는 ‘2024 킹고대장정 in 해파랑길’ 행사를 지난 23일부터 7박8일간 동해안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경북 울진에서 출발해 강원 삼척을 거쳐 강릉까지 약 170km를 걷는 코스로 구성됐다.

6일차인 지난 28일에는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과 학교 관계자, 강원지역 각계 동문도 합류해 강릉 심곡항 해파랑길 일대를 걸으며 화합을 다졌다.

주요 동문으로는 김명선 강원도행정부지사, 한영선 서기관, 김정남 자치행정과장 등이 참석했고, 언론계에서는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남범수 KBS춘천총국 보도국장이 함께 했다. 학계에서는 이선우 강릉원주대 교학부총장, 김대건 강원대 사회과학대학장, 양재용 인문사회디자인스포츠대학장이 합류해 재학생들을 격려했다.
강릉 심곡항으로 들어오고 있는 성균관대 학생들을 동문과 학교 관계자들이 격려하고 있다. 성균관대 제공
총동창회를 대표해 차동옥 총괄부회장도 격려금을 전달했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무덥고 궂은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호연지기를 기르는 성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자신을 이겨내는 뜻깊은 행사를 통하여 성대다움을 기르고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상 학생처장은 “2년간 킹고대장정이 진행된 장소였던 제주도에서, 올해 동해안 해파랑길로 변경하여 학생들이 보다 더 다양한 우리나라 풍경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며 “나아가 지역공동체와 자연환경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선 강원도행정부지사는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강원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한 후배들과 학교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면서 “학생들이 킹고대장정을 하면서 도전과 성취를 느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민기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서 새로운 학우들을 만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게 해주고 싶었다”며 “한 학기 동안 쌓인 학업, 취업 스트레스를 날리고 스스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학생처 관계자는 “약 20년간 이어져 온 킹고대장정을 전통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이번 킹고대장정은 재학생의 많은 관심으로 약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고 전했다.
2024 SKKU 킹고대장정에 참석한 성균관대 학생, 동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균관대 제공
2024 SKKU 킹고대장정 참가 학생들은 대장정 외에도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화합과 교류 프로그램(캠프파이어, 레크리에이션 등)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캠퍼스로 복귀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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