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도전하는 김백준 "잘하는 또래 선수 장유빈·김민규 보면 동기부여" [KPGA]

강명주 기자 2024. 7. 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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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김백준(23)은 올해 유력한 신인상 후보다.

이번 시즌 K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9번 컷 통과했고, 그 중 SK텔레콤 오픈 공동 3위를 포함해 두 차례 10위 이내 진입했다.

상반기를 돌아본 김백준은 KPGA와 인터뷰에서 "만족스러움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것 같다"며 "선두 경쟁을 하다가 우승을 놓쳐 아쉽기도 했지만 신인으로서 경쟁력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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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상에 도전하는 김백준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김백준(23)은 올해 유력한 신인상 후보다.



 



이번 시즌 K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9번 컷 통과했고, 그 중 SK텔레콤 오픈 공동 3위를 포함해 두 차례 10위 이내 진입했다.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6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오기소 타카시(일본)를 제치고 신인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18위(1,890.72P), 상금 순위 19위(1억7,380만원)를 달린다.



 



이번 시즌 꾸준함의 원동력은 그린 적중률 1위(76.39%)에서 알 수 있듯이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상반기를 돌아본 김백준은 KPGA와 인터뷰에서 "만족스러움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것 같다"며 "선두 경쟁을 하다가 우승을 놓쳐 아쉽기도 했지만 신인으로서 경쟁력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백준은 "우승이 그만큼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그래도 우승의 근처에서 맴돌고 있는 것은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조급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특히 상반기 아쉬운 점으로 '퍼트를 포함한 쇼트 게임'을 꼽은 김백준은 "시즌 중에는 체력이 떨어져서 샷의 거리가 시즌 초보다 떨어진 느낌이다. 남은 휴식기 동안 체력훈련과 더불어 샷도 보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김백준은 "하반기에는 명출상(신인상)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생애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놓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백준은 "장유빈, 김민규 선수 등 친한 또래 선수들을 보며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만의 골프를 하면서 더 발전해 누군가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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